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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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신지애, 한국경제챔피언십 1R 단독선두

기사입력 2010.09.16 15:36 / 기사수정 2010.09.16 17: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존' 신지애가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해외파 '쌍두마차'인 신지애와 최나연(23, SK텔레콤)이 1라운드에서 1, 2위를 기록하며 국내파들을 압도했다. 

신지애는 16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2회 챔피언십 J골프시리즈 1라운드에 출전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신지애는 보기없이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신지애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해 10월에 열렸던 '하이트컵 챔피언십' 이후, 1여년 만에 KLPGA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1번홀에서 그림같은 이글을 성공시켰다. 단숨에 2타를 줄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신지애는 6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3번홀까지 보기없이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는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허윤경(20, 하이마트)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4번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오른 허윤경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었다.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최나연은 4번홀과 5번홀, 그리고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조금씩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14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2위에 오른 최나연은 17번홀에서 또다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퍼팅은 아깝게 홀을 벗어났다. 결국, 보기없이 4타를 줄인 최나연은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혜윤(21, 비씨카드)도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양수진(19, 넵스)도 라운드 후반부터 내리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로 김보배(23, 현대스위스저축운행), 이미림(20), 심현화(21) 박선영(19)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정은(22, 호반건설)은 2타를 줄이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상금부분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신애(20, 비씨카드)는 8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로 라운드 초반까지 단독 2위를 달렸다. 하지만, 9번홀과 11번홀, 그리고 13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친 안신애는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신지애와 함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보미(22, 하이마트)는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고 서희경(24, 하이트)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사진 = 신지애,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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