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효리가 부르면, 2년 반 전 곡도 '히트'가 된다. 이효리가 가진 파급력은 상상초월의 성적을 만들어냈다.
16일 오전 11시 기준, 벅스와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1위는 블루(BLOO)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다. 멜론에서는 실시간 15위를 기록했다.
해당 곡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보컬, 랩 테스트를 위해 열창한 곡.
'다운타운 베이비'는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곡으로,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한인 래퍼 블루가 가창했다.
이효리는 '다운타운 베이비'를 부르며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방송과 이효리의 파급력이 합쳐지면서 '다운타운 베이비'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났다.
방송 이후 2년 반의 세월을 거슬로 역주행을 시작한 '다운타운 베이비'는 지난 15일 벅스뮤직을 시작으로 1위 공략까지 나섰다. 이에 지니뮤직 역시 1위를 기록했고 멜론에서도 10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이에 원곡자 블루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욕도 많이 오고 관심도 높아지고.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했던 팬들과 퀸 효리"라는 글을 게재하며 곡을 언급해 준 이효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청각장애인들이 수제로 제작하는 구두를 직접 화보까지 촬영하며 자신의 SNS에 홍보했고,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가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이 쏟아진 바 있다. 선한 영향력을 베풀게 된 것.
이에 구두 브랜드는 재능기부로 직접 화보까지 찍으며 홍보해준 이효리에게 공식 홈페이지 문서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싹3를 결성해 부캐(부캐릭터) 린다G로 활동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블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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