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유이가 뱃살논란의 상처를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이가 일상을 공개하며 뱃살논란의 상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이는 아침식사로 매운소스와 치킨너겟을 넣은 샌드위치로 헤비하게 차려먹고 폴댄스 연습을 한 뒤 저녁식사로 주꾸미 볶음 먹방을 선보이며 건강해진 모습을 전했다. 드라마 촬영 당시 살이 너무 많이 빠졌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유이는 몸매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이는 "애프터스쿨에 신입생으로 들어갔을 때 데뷔한지 얼마 안 돼 악플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저희가 '뱅' 의상이 배꼽티였다. 뱃살논란이 되니까 상처 받더라. 엄청 울었다. 그때 21살, 22살 이랬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유이는 가수에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는 "꿀벅지에서 왜 이렇게 살 빠졌느냐. 거식증이다"와 같은 얘기들이 들려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이는 "제가 어느 드라마에서 아픈 역할 맡았고 역할 하기 위해 안 먹고 살을 뺐다"며 "그때부터 한 끼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8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유이는 스튜디오에서 "저런 역할들이 대박이 났다. '저런 외모를 더 좋아해 주시는 건가?' 저만의 착각이었던 같다. 그러다가 제가 저를 돌봐야 할 것 같더라"고 이제는 건강하게 달라진 일상에 대해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아인이 등장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아인의 집은 갤러리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아인은 여유롭게 일어나는가 싶더니 고양이들을 챙기는 집사 라이프로 꽤 바쁜 모습을 보였다. 옥상 베드에 누워 사색에 빠지다가도 코를 골며 잠드는가 하면 비 오는 날 걸으면서 운치를 즐기던 중 갑자기 동네 백수 비주얼로 바뀌는 등 여러 가지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유아인의 싱글라이프는 오는 19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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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