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제균 감독의 신작 영화 '영웅'이 개봉 시기를 조정한다.
11일 '영웅'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웅'의 개봉 시기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영웅'은 윤제균 감독이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한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많은 기대를 모았다.
배우 정성화와 김고은, 나문희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3월에는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여름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첫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영화계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당초 7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어 '영웅'으로 관객들을 만나려고 했다.
하지만 "여름 방학, 영화에 대한 기대감, 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할 때 7월보다 극성수기인 8월 초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전하며 이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월 변경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웅'의 일정도 재조정이 결정됐다. 관계자는 "더 적절한 시기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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