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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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돌' 서은광 "보컬적으로 성숙해진 군생활, 헛되지 않았다"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06.08 17:50 / 기사수정 2020.06.08 16:5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군필돌'이 된 서은광이 군생활을 되돌아봤다.

8일 오후 3시 서은광의 첫 미니앨범 'FoRest : Enterance' 발매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서은광은 "4월 7일 이후로 전역을 명 받아서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서은광이다"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니 너무 좋다. 군생활 동안 너무 활동을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예능을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전역 후 이사님께 전화해서 스케줄을 많이 잡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군악병으로 활동했던 서은광은 독특했던 경험이 가수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은광은 "군악병으로 근무하며 가수할 때 만큼 많은 무대에 섰던 것 같다. 7명이서 하던 걸 혼자나 둘이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장비도 완벽하지 못할 때가 많아 보컬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헛되지 않은 시간인 것 같다"고 군생활을 돌아봤다. 

서은광은 "전역하니 큰 벽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다. 여유도 생겼고 '군필돌'끼리 전우애도 느껴진다"며 "9년차인데 후배들이 많이 생겼더라. 대선배라는 느낌이 들어 섭섭하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 'FoRest'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의 합성어로 듣는 이로 하여금 휴식이 되는 따듯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첫 솔로 앨범의 방향을 '힐링'과 '휴식'으로 잡은 데에는 군생활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서은광은 "첫 솔로라 어떤 색깔로 다가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군대에 있을 때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고민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제 이야기를 해주면 많이 좋아해줘서 노래로 한 번 풀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은광은 미국 국적의 프니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군 생활을 마친 멤버다. 다른 멤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서은광은 "요즘은 병사에 대한 대우도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을 챙기라고 조언했다"며 "사실 조언보다는 놀리고 싶었다. 지금은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빨리 갈 때라 뭔가를 좀 알았을 때 놀릴 계획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팀의 군백기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분명하게 하고 있었다. 서은광은 "부담은 되지 않지만 책임감은 있다. 군대에 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그리워하고 완전체를 그리워한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더 빨리 전역해서 이런 것을 채워주고 싶었다. 이제 이 한몸 불살라서 멜로디 여러분들 외롭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멤버들이 모두 전역한 뒤 찾아오는 데뷔 10주년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서은광은 "멤버들이 입대를 일찍해 다행히 10주년에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앨범이나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날짜까지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은광의 첫 솔로 앨범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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