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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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이청용 위협적이었다"…평점 6점

기사입력 2010.09.12 03:16 / 기사수정 2010.09.12 03:1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이청용은 11일 밤(한국 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80분간 활약했다. 특유의 활력넘치는 측면 플레이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을 선보였던 이청용은 전반 44분, 요한 엘만더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두번째 도움이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볼턴은 후반에만 3골을 내주며 아스널에 1-4로 대패,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 19분 게리 케이힐이 상대 선수에 깊은 태클을 걸며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를 보인 것이 화근이 됐다. 전반 24분 로랑 코쉬엘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볼턴은 후반 마루앙 샤마크, 알렉산드르 송, 카를로스 벨라에게 연달아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볼턴은 아스널전 8경기 연속 무승의 수모를 겪었다.

아스널전에서 이청용의 활약상에 대해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 Sports)는 "위협적으로 보였다(Looked a threat)"면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는 4골을 허용했지만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8점을 받은 골키퍼 아담 보그단, 이청용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하며 7점을 받은 요한 엘만더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주전 선수 가운데 7명이 5점 이하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팀내에서 꽤 괜찮은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한 아스널은 샤마크, 파브레가스, 송 등이 8점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볼턴과 대조를 이뤘다.

개막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벌써 2개 도움을 기록한 이청용은 18일 밤, 애스턴빌라와 리그 5라운드 경기에 나서 또다시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사진= 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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