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1 21:59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선두 제주가 친정팀에 2골을 넣은 배기종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을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제주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소나타 K-리그 2010' 21라운드에서 제주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을 3-0으로 대파했다.
제주는 수원 원정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9분 배기종의 2골과 후반 45분 김은중의 쐐기골까지 더해 최근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던 수원의 기를 꺾었다.
제주는 4연승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수원은 7경기만에 첫 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10일에 열린 전북과 강원의 전주 경기에서는 원정팀 강원이 전북을 3-1로 꺾었다.
강원은 전반 15분에 첫 골을 시작으로 41분, 후반 13분 연속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영후의 활약으로 후반 42분 이요한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전북을 물리쳤다.
최하위였던 대전은 어경준이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 속에 부산을 2-0으로 꺾고 4연패를 끊고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울산은 경남 원정에서 까르멜로의 골로 경남을 1-0으로 이기고 최근 1무 2패의 부진을 깼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대구의 경기에서는 선두 탈환을 노리던 서울이 대구에 4-0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 비와 함께 나빠진 잔디 사정으로 쉽게 골을 만들지 못한 서울은 후반 6분 최태욱과 10분 정조국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19분에는 데얀이 이승렬의 도움을 받아 세번째 골을 넣었고, 데얀의 골을 도운 이승렬이 팀 승리의 쐐기를 박는 마지막 골을 넣으며 4-0으로 이겼다.
대구를 꺾고 선두 탈환을 노리던 서울은 그러나 배기종이 친정팀인 수원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활약한 제주의 승리에 2위에 머물렀다.
[사진=배기종 (C)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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