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원조 춤신춤왕 박남정이 ‘전국민 드루와’에 뜬다.
7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에서는 80~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댄싱킹’ 박남정이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MC 이수근과 붐, 스페셜 MC 인순이는 한 참가자가 “‘널 그리며’를 부르겠습니다”라고 신청곡을 말하자 동시에 “설마?”를 외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곧이어 박남정이 운전하며 등장하자 MC들은 자동 기립하며 레전드의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등장한 박남정은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목소리와 무대매너로 ‘널 그리며’를 열창, 순식간에 현장은 즉석 스루 콘서트장으로 탈바꿈했다고 전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붐은 박남정 춤을 커버하며 마음껏 춤실력을 펼쳐보이다가 급기야 심사위원 부스를 뛰쳐나가 본격적인 춤 텐션을 폭발시켰다고. 기억니은(ㄱㄴ)춤은 물론 로봇춤을 완벽히 선사하며 박남정과의 즉석 콜라보를 펼치는 등 현장은 금세 레트로 감성이 폭발하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수근은 “레전드가 나오셨다”며 “90년대 수학여행 가면 (이 노래로) 끝났다.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고, 인순이는 “띵곡은 낮에 부르나 밤에 부르나 차에서 부르나 다르다”라며 동시대의 추억을 함께 쌓았던 후배의 등장에 그 어느 때보다 반가움을 드러냈다고.
인순이는 당시 박남정의 인기를 묻는 말에 “모든 소녀 팬들이 길을 완전히 막았었다”며 그의 넘사벽 인기를 증언하기도. “워터파크 와서 노는 것 같다”며 이색적인 현장에 한껏 고조된 모습을 보인 박남정은 인순이에게 특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인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원조 춤신춤왕이 펼쳐보인 즉석 스루 콘서트는 과연 어땠을지,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보인 전설의 귀환은 7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신개념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드루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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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