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세븐틴이 다큐멘터리 ‘HIT THE ROAD’를 통해 열정으로 가득 찼던 무대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오 세븐틴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위버스를 통해 ‘SEVENTEEN : HIT THE ROAD’ 에피소드 11화 정한 테마와 12화 준의 테마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공개된 11화에는 정한이 월드투어를 진행하던 중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는가 하면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것과 관련해 “제가 첫 시작을 맡고 있으니까 책임감이 있더라고요”라고 속마음을 고백, 무대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한은 세븐틴의 팀워크가 탄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한은 자신을 잘 아는 멤버들에 대해 “‘인생에서 정말 좋은 친구 두세 명만 둬도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하지만 저는 이미 그런 친구가 12명이 있는 거니까”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준은 타인이 보는 자신과 진짜 자신 사이에서 오는 차이와 관련해 진중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준은 리허설 중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독특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 것에 더해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오는 고충과 안무를 익힐 때 드러나는 완벽주의 성향까지 자신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이와 함께 준은 “주변 사람들한테 배우는 스타일이라서 세븐틴이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 같아요”라면서 호시의 자신감, 버논의 여유, 승관의 음악 감성 등 멤버 별로 배울 점을 꼽았고, 팬들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전하며 당찬 포부를 밝혀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다큐멘터리 ‘HIT THE ROAD’를 통해 온전한 나 자신을 이야기하며 무대 위에서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음악 앞에서의 진중한 태도를 엿볼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아티스트로서의 세븐틴의 면모를 강렬하게 새기고 있다.
세븐틴의 다큐멘터리 ‘HIT THE ROAD’는 오는 7일 마지막 에피소드와 에필로그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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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