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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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필' 손시헌 "(고)창성이 위해서라도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2010.09.08 07:52 / 기사수정 2010.09.08 07:5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손시헌(30, 두산 베어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소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7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서다. 손시헌은 6일 오후 발표된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2007, 2008시즌을 상무에서 보내며 군 문제를 해결한 손시헌은 "(병역) 미필자에 비해 간절한 마음이 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에 뽑혔으니 기분은 당연히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필자도 아닌데 선발해 주신 것은 그만큼 나를 인정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정당당하게 뽑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손시헌은 금메달을 따도 병역 혜택과는 상관이 없는 입장이지만 최선의 플레이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는 "내 야구 인생에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팀 동료이자 고교 후배인 (고)창성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손시헌은 국가대표 선발로 인한 흥분은 잠시 가라앉히고 소속팀 두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팀의 포스트시즌 준비가 중요하다. 선수들이 힘을 모아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도록 해야 한다"면서 "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시즌을 다 마친 다음에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손시헌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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