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0

[블로거 파티] 사랑이 - 사랑이 넘치는 여행가

기사입력 2010.09.08 21:43 / 기사수정 2010.09.09 06:40

이슬비 기자

1인 1블로그 시대입니다. <엑스포츠뉴스>에서는 앞으로 이슬비 기자를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앞서나가는 '파워 블로거'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블로거 파티'를 연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엑스포츠뉴스=이슬비 기자] 이번 파티의 주인공은 여행을 사랑하는 미즈 파워블로거  '사랑이'님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블로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이라고 합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할 때부터 여행을 좋아했는데. 십여 년간 다니던 직장을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둔 후, 본격적으로 여행하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 여행의 기록을 조금씩 미니홈피에 기록하다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고요.

그렇게 시작된 블로그가 일 년이 넘어가게 되면서 방문객이 점점 늘고, 놀랍게도 고정적으로 이천여 명의 방문객이 오게 되었습니다. 제 여행기를 좋아하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들려주시는 방문자들에게 감사하고 소통하게 되어서 너무나 좋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닉네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셨나요?

앞서 말했듯이, 여행의 추억을 잊지 않고 기록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행을 기록하면서 또다시 여행의 기억을 더듬고 좋았던 추억을 되새김하는 것이 좋기도 하고, 여행에 유익했던 정보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닉네임은 블로그를 통해서나 오프라인에서나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사랑이라고 지었습니다. '사랑스러운이'라는 이름을 줄여서 사랑이라고 지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해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 여행지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우리나라는 정말 추천할 곳이 많습니다. 해외여행도 많이 한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외국 어느 곳보다 우리나라 곳곳이 볼거리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 얼음골이에요. 너무나 신기하기도 했고 경치 또한 일품이랍니다.

또, 하동의 삼성궁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모르는 분들도 꽤 많은 곳이라서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개인이 너무나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은 곳이라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여행의 노하우도 남다를 것 같다. 알차게 다녀오시는지 여행 팁 좀 알려주세요.

사실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 짐 싸는 것부터가 걱정이지요. 처음 여행준비 할 때는 짐을 쌌다가 풀렀다가 몇 번을 반복했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나중에 지나고 보니 짐은 그냥 대략 꼭 필요한 짐만 싸면 되더군요. 어딜 가던지 다 사람 사는 곳이라서 필요한 걸 구하기 쉽더라고요. 예전엔 왜 그리 짐에 집착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제 여행의 팁은 가고 싶은 곳을 중심으로 코스를 작성하고, 각 코스별로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 참고해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계획에 따라서 움직이려고 하면 몸이 너무 피곤하고 계획이 틀어지면 속상하니까, 언제나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움직여요. 또한, 여행지에 거주하는 분들께 조언을 얻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곳에서만 알고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알고 찾아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여행기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운동량도 다르고 움직일 수 있는 거리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너무 다른 사람의 스케줄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요즘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직장을 쉬면서 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이웃분들이 제가 여행사에 취직한 줄 아시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것도 어느 하루 갑자기 몇 분이 같은 질문을 하셔서 어찌나 재밌던지, 혼자 깔깔 웃었답니다^^ 참고로 저는 여행을 업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 자신이 생각하는 Best3 포스팅을 꼽아본다면?

http://bo1026.blog.me/150047814241 (홍콩 스탠포드 힐뷰 호텔 리뷰)
- 이 호텔의 리뷰가 별로 없어서 고민하던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http://bo1026.blog.me/150087091928 (목포의 항구 벽화거리)
- 네이버 메인에도 올랐던 글이고, 목포분들도 몰랐던 곳이라고 무척 반가워하셔서 좋았습니다. 지역분들도 잘 모르는 곳을 찾는 재미가 있어서 숨은 곳을 찾고 또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http://bo1026.blog.me/150086159806 (홍제동의 개미마을의 벽화)
- 차로 자주 오르내리던 내부순환도로의 옆인데도 모르고 있었던 곳이라, 뒤늦게나마 알게되서 너무 반가운 곳이었습니다.

- 사랑이, 다른 블로거들보다 '이것'만큼은 자신있는 것은?

제가 가장 잘하는 건 '소통'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지만 해외여행을 가서도, 그 나라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것은 생각보다 잘하는 것 같습니다. 웃으면서 다가가고 사진 찍는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분이 오케이 해주시는데, 정말로 감사하더라고요.

-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 없다?!

블로그의 미래는 '있다'입니다. 요즘은 가족, 친척들과의 소통도 없고 뜸한데, 블로그를 통해서는 나의 근황에 대해 가족들보다도 더 많이 알게 되는 블로그 이웃들과의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에게도 하기 힘든 이야기를 블로그에서 하게 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대화가 부족한 이 시대에서 블로그가 소통을 하게 되는 공간이 되다 보니, 블로그의 미래는 점점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사랑이님에게 블로그란

나에게 블로그는 ‘마음의 창’입니다. 마음에 담긴 이야기를 실제 말로 할 수 없을 때, 블로그의 여행기 안에서는 이런 말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의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마음에 담아 두지 않고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고. 이래서 블로그는 꾸준히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 여행도 더 꾸준히 하고, 블로그에 여행기도 꾸준히 올릴 계획입니다. 이 여행기를 통해 많은 분께 여행 정보도 꾸준히 제공해 드리고,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여행을 가실 때, 혹시 필요한 정보가 있으시면 제 블로그로 오셔서 정보 얻어가시고, 혹시 블로그에서 얻지 못하시거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로 문의 주세요. 되도록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 다음 파티에 함께할 파워 블로거를 초대해주세요.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아침햇살의 요리, 맛집, 여행(http://www.cyworld.com/myses08)을 운영하시는 아침햇살님을 추천합니다.

요리를 좋아하고, 음식에 관심이 많으며, 여행을 사랑하는 아침햇살님은 친절한 사진과 꼼꼼한 글로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는,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멋진 블로거랍니다.

 [사진ⓒ 사랑이]
 



이슬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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