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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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전창근 PD, 장자연 리스트 연관?…JTBC "일면식도 없는 사이, 내사 종결" [종합]

기사입력 2020.05.26 12:10 / 기사수정 2020.05.26 11: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쌍갑포차' 전창근 PD가 과거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JTBC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 됐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전창근 PD가 과거 KBS 소속 당시 '장자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PD였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쌍갑포차' 시청 불매 운동과 함께 JTBC 게시판에 공식입장을 요구하는 항의글을 올렸다. 

이에 JTBC 측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창근 PD의 ‘장자연 리스트’ 연루 관련 경찰 조사는 2009년 당시 ‘혐의 없음’으로 내사종결됐다"며 "전창근 PD는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및 DNA 조사까지 했다. 수사 결과 전창근 PD는 고 장자연씨와 일면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장씨 소속사의 어떤 누구와도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TBC는 상기 내용에 대한 확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 온라인에서 전창근 PD와 연출작 '쌍갑포차'를 ‘장자연 리스트’와 결부시켜 일방적으로 루머를 퍼트리고 매도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서 일어난 현상만 고스란히 기사화한 매체도 있다"며 "이는 경찰 조사 결과에 반하는 무분별한 비난이자 인신공격에 가까운 행위다"고 강조했다. 

또한 JTBC 측은 "당사는 명확한 근거 없이 직원과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억측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창근 PD는 지난 1995년 KBS 22기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부활', '내사랑 금지옥엽', '우리집 여자들', '작장의 신' 등을 연출했다. 2016년에는 JTBC로 이적해 '가족끼리 왜 이래', 더 패키지' 등을 선보였다. 


지난 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까칠한 포차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오리엔탈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로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출연한다. 첫 회 3.61% 시청률로 출발, 독특한 소재와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다음은 JTBC 입장 전문.

드라마 ‘쌍갑포차’와 연출자 전창근 PD 관련 논란에 대한 JTBC의 입장을 밝힙니다. 

전창근 PD의 ‘장자연 리스트’ 연루 관련 경찰 조사는 2009년 당시 ‘혐의 없음’으로 내사종결됐습니다. 전창근 PD는 본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역 및 DNA 조사까지 했습니다. 수사 결과 전창근 PD는 고 장자연씨와 일면식이 없었을 뿐 아니라 장씨 소속사의 어떤 누구와도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JTBC는 상기 내용에 대한 확인을 마쳤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온라인에서 전창근 PD와 연출작 '쌍갑포차'를 ‘장자연 리스트’와 결부시켜 일방적으로 루머를 퍼트리고 매도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서 일어난 현상만 고스란히 기사화한 매체도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반하는 무분별한 비난이자 인신공격에 가까운 행위입니다. 

이에 JTBC는 명확한 근거 없이 직원과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억측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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