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을 한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선발 명단은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최원준(중견수)-황대인(1루수)-황윤호(3루수)-한승택(포수) 순이다.
가능한 기존 선발 명단을 유지하는 가운데 황대인, 한승택이 이름을 올리면서 타순이 일부 바뀌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황대인이 최근 경기에서 체인지업을 노려 우중간으로 큰 타구를 보내기도 했다.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과 붙게 돼 쉬운 승부는 아니겠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으니 나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팀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보기도 했다. 궁극적으로 그는 "깊이 있는 라인업을 꾸리는 데 한 몫 해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발 투수 이민우는 선발 로테이션상 24일 문학 SK전 등판이 유력하다. 계획돼 있는 투구 수나 이닝 수가 있는지 물으니 윌리엄스 감독은 "저번 등판 후 하루 더 쉬었고, 준비가 잘 돼 있다"며 "일요일 등판이 있지만 이닝이나 투구 수 제한은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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