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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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고비 넘긴 이승헌, "꼭 회복해 건강하게 야구 할게요"

기사입력 2020.05.18 16:42 / 기사수정 2020.05.18 16: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머리에 직선타를 맞고 쓰러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다행히 고비를 넘겼다. 출혈이 조금 보여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8일 "17일 밤과 18일 낮 수차례 검사 결과 골절에 따른 출혈 있어 추가 정밀 검사 진행을 할 예정이다. 현재 상태로 봐서는 수술은 필요 없고, 경과 관찰만 하면 될 것 같다"면서 "충남대병원에서 입원해 5~7일 정도 더 머물다가 이동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승헌은 지난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0-0으로 맞서있던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고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두부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승헌은 구단을 통해 "아직까지 통증은 조금 있다. 어제 밤이 고비였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잘 지나간 것 같다. 걱정해주시고 연락 해 주시는 팬 분들이 많은데 한 분 한 분 정말 감사하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는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잘 따르고 안정을 취하면 나을 거라 믿는다. 꼭 회복해서 건강하게 다시 야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걱정해주신 프런트, 코칭 스태프,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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