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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영탁, 행사 에피소드→임영웅, 감동 사연…솔직 입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7 07:05 / 기사수정 2020.05.17 01: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미스터트롯' TOP7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영탁은 과거 목욕탕 앞에서 행사를 하다가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민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손님이 비켜라고 했다"며 "남탕 여탕 밀려가며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해군 복무 중 '미스터트롯'에 참가한 김희재. 그는 "군악대 출신이다. 부대 행사 때문에 휴가를 못 나갔었다. 개인 휴가를 사용해서 오디션에 참가했다. 해군 홍보 차원으로 나가서 정말 많은 배려와 지원을 해 주셨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장민호와 1 대 1 데스매치 중 그가 입은 빨간색 팬티 때문에 무대에서 웃음을 참았던 일을 공개했다. 이에 장민호는 "누군가 내가 빨간색 팬티를 입은 걸 보고 소문이 났다. 그 다음부터 팬들이 빨간 팬티를 선물했다. 집에 빨간색 팬티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4주 동안 한 번도 내복을 빨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실력이 날라가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찬원은 "경연 당시 보라색 팬티만 입었다. 끊어지고 끊어져서 고무 밴드만 남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정동원의 아버지로 오해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동원이랑 같이 목욕탕을 갔는데 나를 몰라보셨다"며 "동원이만 알아보고 '아빠가 젊다'고 하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가수가 되기전에 하루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노래를 할 시간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노래를 하곤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손님이 노래를 듣고 있었다. 박수를 쳐 주시는데 너무 감동을 받았다"며 "그때 '오늘은 가지마'라는 노래를 불렀다. 열창한 것도 아니고 그냥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박수를 쳐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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