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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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과 호흡? 200만 점 주고파…웃음 끊이지 않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0.05.13 09:00 / 기사수정 2020.05.12 21:5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메모리스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종영한 tvN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이다.

유승호는 극 중 싸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동백은 전 세계 유일무이 공인된 초능력자로, 신체 능력을 통해 타인의 기억을 스캔하는 초능력
을 가진 인물이다. '기억 스캔' 능력으로 장기미제사건을 포함 26건의 대형 범죄를 해결하며 대국민적 사랑을 받는 경찰계의 '슈퍼스타'다.


범인 또는 관련된 인물들의 기억을 스캔하는 장면에서 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범인을 잡기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광역수사대 멤버들과는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승호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종영 소감부터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Q. '메모리스트'를 끝낸 소감이 어떤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맨몸 액션도 연습했고,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겉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신경을 썼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Q. '메모리스트'를 촬영하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

"아무래도 경찰이라는 직업과 초능력을 가진 인물,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지우개와의 신경전, 크게는 이 세 가지인 것 같다"



Q. 극 중 동백의 상대역 이세영은 물론, '동백져스' 고창석, 윤지온과 케미는 어땠나?


"이세영 배우와 함께 제대로 연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연기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정말 잘 해줬다. 매일 반복되는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이세영 배우에게 200만 점을 주고 싶다. 현장에서도 물론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고창석, 조성하, 김서경 선배님은 전 작품들에서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너무 좋았다. 이젠 말하지 않아도 척하면 척이다. 처음 호흡을 맞춰본 배우는 윤지온 배우다. 극 중에서도 파트너이기 때문에 촬영 시작 전에 서로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천사가 있다면 윤지온 배우님이 아닐까 싶다. 현장에선 물론이고 따로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도 친형처럼 챙겨주고 아픈 곳은 없는지, 정말 다정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가 있다면 무엇인가.

"동백이가 조성하 선배님이 연기한 이신웅 차장과 함께 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신웅이 지우개로 몰린 후 상황이 다시 반전되어 동백이가 지우개로 지목되는 장면이다. 촬영 현장에서 선배님도, 나도 감정을 쏟아부어야 했던 장면이다. 스태프분들도 저희 두 배우의 감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시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yeoony@xportsnews.com / 사진=tvN, 스토리제이컴퍼니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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