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30 10:23 / 기사수정 2010.08.30 10:23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강한 어깨로 주자를 잡아내며 수비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포수. 그러나 이번 시즌 맹타를 휘두르는 포수 3인방의 방망이가 무섭다.
이번 시즌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꿰찬 양의지(23)는 3번째 포수 출신 신인왕에 도전중이다.
양의지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6년 두산 8라운드로 프로에 데뷔한 양의지는 이번 시즌 주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공격과 수비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앉아 쏴' 조인성(35. LG)은 포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조인성은 30일 현재 96타점으로 지난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이 올린 95타점 기록을 깼다. 홈런도 25개나 치는 동시에 타율 역시 3할2푼2리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타력 부문 개인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1998년 LG에 데뷔한 조인성은 12년간의 프로 생활중 3할과 20홈런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25)는 막강 롯데 타선의 클린업트리오에서 활약중이다. 이번 시즌 3할1푼1리 19홈런을 기록중인 강민호는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타격 첫 3할과 20홈런에 도전중이다.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그라운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포수들.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포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사진=양의지, 조인성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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