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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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농벤져스X소유, 완벽 호흡…백종원 "'강식당'에 안 밀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08 10:10 / 기사수정 2020.05.08 09: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백종원과 농벤져스가 군산 오전 미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소유, 나은이 미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식회날 아침, 미식회 장소로 이동하며 소유는 "오늘은 요리 많이 하죠? 요리하고 싶다"며 열정을 뽐냈다.

김희철이 준비한 아침 메뉴는 짬뽕라면을 제안했고, 백종원은 "거기에 주꾸미를 넣으면 맛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맛남의 광장' 와서 힐링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그것도 그런데 이따 농어민 분들께 식사 대접하고나면 그 뿌듯함이 엄청나다"고 답했다.

이날의 미식회 장소는 농업인 회관이었다. 김희철은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군산만의 자체개발 짬뽕면을 구경했다. 이어 김희철은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아침 요리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파기름을 내 양념장을 만든 후 주꾸미를 볶아 불맛을 냈다. 이어 물을 넣고 주꾸미 짬뽕라면을 완성해냈다. 라면 맛을 본 백종원은 "라면이 맛있는 거야? 네 기술이 좋은 거야?"라며 극찬했다.


소유는 채소부터 주꾸미까지 손질하며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김동준은 백종원에게 웍질을 배운 후 주꾸미 떡볶이를 준비했다. 또 양세형은 주꾸미 튀김 재료를, 김희철은 주꾸미 삼겹살 재료를 손질했다.

백종원은 척척 해내는 농벤져스를 보며 "난 너희들이 성장할수록 너무 편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재료 준비가 끝나고 첫 손님이 등장했다. 첫 손님은 바로 인터뷰를 왔던 SBS 8시 뉴스 팀이었다. 두 번째로 도착한 손님은 나은과 함께 주꾸미를 잡았던 어민 가족이었다.

첫 번째 코스는 떡볶이와 튀김이었다. SBS 기자 팀은 요리를 맛본 후 "맛있다. 되게 고급진 맛이다", "레몬 향이 괜찮다. 금방 튀겨서 맛있다"며 호평했다. 또 어민들은 "바로 이거야! 주꾸미가 연해", "머스터드가 잘 어울리는데?"라며 감탄했다.


두 번째 코스는 주꾸미 삼겹살 볶음이었다. 백종원은 미리 구운 삼겹살 위에 주꾸미를 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맛본 기자들은 "기분 좋은 매콤함이다. 불맛도 난다"고 말했고, 어민들은 "너무 맛있다. 기존에 먹었던 거랑은 완전 다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코스는 주꾸미 찌개였다. 기자들은 "딱 해장하기 좋은 맛이다. 알싸한 맛이 난다. 여기가 맛집이다"라며 찌개를 음미했다. 또 어민들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라고 식사를 즐겼다.

김동준은 기자에게 "기자님이 생각하시는 주꾸미는 뭐냐"고 기습 질문을 했고, 기자는 "주꾸미는 사랑이다"라며 이유를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두 번째 미식단이 등장했다. 두 번째 미식단은 "우리 백선생님이 오신다길래 코로나고 뭐고 달려왔다"며 "우리는 다 식당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잘됐다. 오늘 요리가 주꾸미다. 오늘 드셔보시고 궁금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셔라. 다 알려드리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단체손님이 또 입장했다. 단체손님들의 정체는 무녀도 소상공인회였다. 유례없는 단체손님의 등장으로 주방이 분주해졌지만, 소유는 차분하게 주꾸미를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신시도와 무녀도 소상공인회 시식단은 "이거 레시피 나오면 팔아봐요"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원 멤버도 게스트도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이며 요리하던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우리 나중에 '강식당' 팀이랑 같이 한 번 할래? 우리가 안 밀릴 건데"라며 농벤져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소상공인들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힘든데 오늘 이렇게 먹고 나니 힘이 난다"며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전 미식회가 끝나고, 막내 나은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보조 셰프는 백종원이 맡았다. 나은의 점심 메뉴는 열무 비빔밥과 강된장이었다.

나은의 요리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어? 나은이 지금 웍질을 하는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했고, 백종원은 "연습 많이 했단다"라며 기특해했다. 나은의 요리를 맛본 소유는 "진짜 맛있다"고 말했고, 김희철 또한 "이걸 이선생이 했단 말이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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