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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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태인호, 카리스마 넘치는 '현실 의사' 변신…몰입도↑

기사입력 2020.05.07 09:44 / 기사수정 2020.05.07 09: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영혼수선공' 배우 태인호가 '현실 의사'로 완벽 싱크로율을 터뜨렸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 태인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동혁 역을 맡았다. 태인호는 맞춤옷을 입은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혼수선공'은 첫 화에서는 몸에 벌레가 기어 다닌다고 생각하는 신체형 망상장애 환자가 등장했다. 인동혁(태인호 분)은 진료실에서 환자가 몸을 긁기 시작하자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그의 팔에 벌레가 없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줬다. 환자가 스스로 현실을 즉시 하게 한 후 진료를 시작하려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병이 정신질환임을 받아들이지 못한 환자는 진료실을 나갔고 인동혁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정신과가 아닌 일반병동으로 그를 입원시켰다.

인동혁의 진료법은 파격적이었다. 진료의 시작부터 환자의 상태를 간파한 듯 예리하게 바라보면서도 부드럽게 환자를 대했고, 발병 순간에는 확고한 태도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는 인동혁이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인물임을 단번에 드러냄과 동시에 의학 드라마 특유의 빠져드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태인호의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이 돋보였다. 실제 의사와 마주한 듯한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상황에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특히, 젠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그의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인동혁이라는 인물에 대한 신뢰와 호감을 함께 높였다.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영혼수선공'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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