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23 08:05 / 기사수정 2007.02.23 08:05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구FC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이다.
대구는 지난 22일 부산교통공사와 가진 연습경기에서 대구는 5-1로 대승을 거두며 막바지 선수들의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반의 내용은 그리 매끄럽지 못했다. 황연석과 이근호, 루이지뉴를 최전방에 내세운 대구는 비록 한 골을 만들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부정확한 패스와 상대의 철벽 수비에 막혀 번번이 찬스를 놓쳤으며, 미드필드 역시 아직은 좀 더 조직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는 플레이를 선보여 아쉬움을 남긴 것. 또 수비 불안 역시 개선의 여지가 엿보였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점점 살아난 스피드에 힘입은 대구는 연이어 4골을 뽑아내며 전반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냈다. 특히 후반에 투입된 임현우의 마지막 골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중앙을 돌파해 만들어 낸 것으로 보는 이들의 주목을 모았다.
한편, 경기 후 변병주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하여 '선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100%까지 끌어올려 지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 내용은 좋았다. 남은 시간 동안 얼마나 선수들의 몸을 완성하느냐가 관건이다'며 아직 마지막 조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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