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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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강훈 "연애, 지치고 힘들었다"…12살의 이별 스토리 [엑's PICK]

기사입력 2020.05.04 10:50 / 기사수정 2020.05.04 10:2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미우새' 아역배우 김강훈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역배우 김강훈이 이상민과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김강훈에게 "헤어졌다고?"라며 운을 뗐다. 김강훈은 "헤어진 지 좀 됐다. 한 9개월 사귀었는데 헤어졌다"라며 "뭔가 연애가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씁쓸해했다.

이를 보던 이상민은 "잊혀질 거야"라며 "헤어지고 나니 일주일이 제일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힘든 것보단 헤어지고 뭔가 죄책감이 들었다. 미안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후 떡볶이집에 도착한 두 사람. 여자친구와 이곳에 많이 왔다던 김강훈은 단 둘이 오기는커녕, 만난 적도 없다고. 이에 이상민은 헤어지게 된 이유를 물었다. 김강훈은 "오해가 쌓였다"라며 여자친구와 만나게 된 계기부터 털어놓았다.


김강훈은 "처음에는 걔를 몰랐다. 4학년 때 처음 같은 반이 됐는데 걔가 반장이었다. 되게 멋있어 보였다. 점점 걔가 좋아졌다. 그렇게 짝사랑한 지 한 달쯤 지나서 친한 친구랑 카톡을 하던 중 고백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고백을 했는데, '나도 너 좋다'라고 답장이 왔다. 너무 좋아서 침대에서 뛰기도 했다"라며 "그런데 한 번도 따로 만난 적이 없다. 둘이 만나기 부끄럽고 자신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 헤어졌다. 제가 촬영을 하느라 자주 못 만났다. 뭐 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 남사친, 여사친과 놀고 있다더라. 너무 질투가 났다. 그게 첫 번째로 헤어진 거였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두 번째로 헤어지게 된 이유로는 "애들이랑 놀고 있는데 제 여자친구도 부르라고 했다. 다른 친구들과 있어서 못 온다길래 다른 친구들을 불렀는데 그 사이에 다른 여사친들도 있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오해를 했다. 완전히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김강훈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전, 연락을 한 적 있다고 해 이상민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밤에 잠이 안 와서 전 여자친구가 있는 단톡방에서 '안 자는 분'하고 물어봤더니 '안 잠'이라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널 기다린 거잖아. 여자친구만 답장을 했다며. 너 같으면 헤어졌는데 올리겠냐"라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김강훈은 "그냥 심심해서 개인톡에 몇 시에 잘 거냐고 물어봤다. 졸릴 때 잔다길래 제가 'ㅇㅇ'이라고 답장하고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넌 지금 떡볶이가 넘어가냐"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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