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21:20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조인성(35, LG 트윈스)이 의미 있는 기록 하나를 만들어냈다. 역대 포수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24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한 조인성은 3회초 2사 2루에서 좌익선상을 따라 흐르는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조인성은 시즌 96번째 타점을 쌓아올리며 2000년 당시 현대 소속이었던 박경완의 기록(95타점)을 넘어섰다. 데뷔 첫 100타점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조인성은 이번 시즌 쾌조의 타격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난 뒤 조인성은 "무승부가 되어 아쉽다. 그러나 신기록을 작성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전력분석원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올시즌에는 만회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팀 성적이 좋지 않지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면서 "매경기 집중하다보면 100타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사진 = 조인성(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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