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23
경제

‘한국토지신탁’, 정비사업 수주 실적 압도적

기사입력 2020.04.28 15:34 / 기사수정 2020.04.29 12:5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압도적 수주실적을 달성해 정비사업 수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도시정비사업 시장은 가뭄의 연속이었다.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종료, 분양가 상한제 부활 등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연이어 시행하면서 ‘정비사업 수주물량 품귀현상’이 짙어졌기 때문.

이러한 상황 속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서. 금사5구역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 인천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 대구 도원아파트 가로주택,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 등 지난해에만 총 6개 사업장의 시행자, 대행자 지정고지를 받아 신탁보수 817억 원, 도급공사비 1조 7,079억 원에 이르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토지신탁이 추구해온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 구성과도 연계된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이후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인천 학익1구역 재개발, 대구 태평78 가로주택 등 전국에 걸쳐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중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축 2,267세대의 대형 프로젝트로, 한국토지신탁의 참여로 장기간 정체되어 있던 사업을 정상화하고 분양 완료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업계에서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대표 성공사례로 손꼽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신길10구역, 흑석 11구역, 신길음1구역,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 등 서울권 내 핵심 사업장을 비롯한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광역시 위주 17개 사업장 (신축 약 19,500세대)에서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 고시되어 업계 최대 수준의 사업장 규모를 이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2019년 기준 정비사업 수주 규모는 여러 사업 수주를 통해 검증된 우리 회사만의 풍부한 경험과 안목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전문적인 인력풀, 정비사업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 조건 제시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당사의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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