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4 12:39 / 기사수정 2010.08.24 12:39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카림 벤제마의 에이전트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3일(한국시각) 벤제마의 에이전트 카림 다지리는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웹'을 통해 “밀란이 벤제마에게 관심이 있다고 들었지만, 그들과 연락도 안 했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에서 더 잘할 것이며, 이곳 생활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제 무리뉴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무리뉴와의 논쟁에는 관심 없다”라며 일축했다.
최근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무리뉴 감독이 훈련장에서 게으른 모습을 보인 벤제마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무리뉴는 동료 앞에서 벤제마를 향해 “너만을 위한 훈련이었다면 정오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는 10시쯤 잠결에 이곳에 도착했을 것이고 11시에는 다시 자고 있을 테니까”라면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한다.
이에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스포르트'와 '투토 메르카토'는 클럽 내 입지가 불안정한 벤제마가 레알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를 전했다. 현재 그를 노리는 클럽은 AC 밀란과 유벤투스이며 이들 모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상황이다.
AC 밀란은 최근까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놓고 FC 바르셀로나와 협상했지만, 협상 과정이 지지부진하다. 이에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감페르 컵에서 다시금 영입 의사를 전할 전망이다. 유벤투스 역시 볼프스부르크의 에딘 제코를 문의했지만 거절당했으며 이미 밀로스 크라시치를 영입해 Non EU(비유럽 연합선수) 카드를 쓸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의 두 거함이 레알에서 입지가 불안정한 벤제마를 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 카림 벤제마 프로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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