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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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시즌 첫 도움' 이청용에 평점 7점

기사입력 2010.08.22 09:37 / 기사수정 2010.08.22 09:37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청용은 21일 밤(한국 시각), 영국 웨스트햄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요한 엘만더의 헤딩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에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볼턴은 웨스트햄에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통산 웨스트햄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해 자신감을 갖고 있던 이청용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포인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측면과 중앙을 폭넓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수차례 만들어내려 했고, 두차례 있었던 과감한 슈팅도 돋보였다.

결국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침착하게 올린 크로스로 골문 근처에 있던 요한 엘만더의 헤딩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후반 35분, 메튜 테일러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준 이청용은 팀 승리를 이끈 날카로운 도움으로 볼턴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몇몇 훌륭한 크로스를 만들어냈다(Produced some excellent crosses)."라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날 2골을 넣은 요한 엘만더가 9점, 잇달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이 8점을 받아 최고 평점을 받았고, 이청용을 비롯한 6명의 선수가 7점을 얻었다.

개막전 풀럼전에서 평점 5점에 만족해야 했던 이청용은 두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기분 좋은 공격포인트와 팀 첫 승리를 맛본 이청용은 29일 밤,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버밍엄과 리그 3라운드에 나선다.

[사진= 이청용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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