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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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메시, 라우타로보다 네이마르 영입 원해"

기사입력 2020.04.24 10:05 / 기사수정 2020.04.24 10:0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의 선호도가 바르셀로나의 영입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까.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다.

1997년 생인 마르티네스는 주축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다. 네이마르는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4시즌 간 활약하며 105골 77도움(186경기)을 기록했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춰봤다는 공통점이 있다.

네이마르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으나 다시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스타성과 기량을 갖춘 네이마르 재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둘 다 영입하는 게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상 어려운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앙투앙 그리즈만, 프랭키 더 용을 영입하는데 많은 돈을 썼다. 여기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익이 크게 줄었고, 선수단 연봉을 70% 삭감하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가 있는 필리페 쿠티뉴를 6,6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매각한 뒤 이적료를 마련하는 것이 1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엔 넬슨 세메두와 카를레스 알레냐 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를 최소화하려고 있다.

만약 둘 중 한 명만 영입해야 한다면 누구를 영입해야 할까. 구단 최고 스타인 메시는 네이마르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한 구단 관계자는 메시가 마르티네스보다 네이마르를 선호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구단 관계자는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메시가 클럽의 이적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 문제에 대해 메시의 의견을 들어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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