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1 07:4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각각 4위와 1위 추격에 불이 붙은 KIA와 삼성이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그 중심에 이대진(36)과 팀 레딩(32)이 섰다.
4위 롯데 자이언츠에 4경기 차로 뒤져 있는 KIA 타이거즈는 20일 경기에 노련한 이대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대진은 지난 7일 두산전에서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KIA 선발진에 희망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15일 롯데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⅓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불안감을 떨치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4사구를 6개나 허용하며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났고 투구수 조절에 실패 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위 SK 와이번스에 2경기 차까지 따라붙은 삼성은 외국인 투수 레딩을 선발로 내세운다.
레딩은 이 날 경기로 한국 무대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패 없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무난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선동열 감독은 레딩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이나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레딩이 선동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또 1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이대진, 레딩 ⓒ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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