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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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전구단 상대 승리 '기회는 왔다'

기사입력 2010.08.21 07:46 / 기사수정 2010.08.21 07:4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잘나가는 류현진(23, 한화 이글스)에게도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 두산 베어스전 승리다.

딱히 두산을 상대로 약했던 것은 아니다. 기회가 제대로 없었다. 4월 29일 대전 경기에서 두산전에 딱 한 번 등판한 적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8이닝 2실점(2자책)으로 잘 던졌지만, 7이닝 1실점(비자책)의 김선우에게 밀려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이상하리만큼 두산전에 나오지 못했다. 다른 구단을 상대로는 다 승리가 있는데 오직 두산에게만 없는 것은 그런 이유다. 두산과 경기를 치를 때마다 로테이션이 어긋났다.

그런데 류현진이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벌어지는 잠실 경기에서다. 선발 맞상대는 4개월 전 판정패를 안겼던 김선우나 에이스 켈빈 히메네스일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은 23일 대전 SK전에서 김광현과 붙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에이스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한대화 감독의 결정에 따라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류현진으로서는 등판 날짜가 바뀐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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