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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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진세연·장기용·이수혁, 비극적으로 끝난 전생→환생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23:16 / 기사수정 2020.04.22 00: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본 어게인' 장기용, 이수혁, 진세연의 인연이 32년 전 비극적으로 끝난 가운데, 32년 후 운명적으로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2회에서는 공지철(장기용 분)이 정하은(진세연)의 오해를 풀지 못했다. 

이날 정하은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공지철. 공지철은 뇌사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했지만, 그때 정하은이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 정하은은 공중전화로 달려가 제보하던 중 쓰러졌고, 공지철이 정하은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차형빈(이수혁)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볼펜을 통해 공인우(정인겸)의 아지트였던 폐교로 갔다. 그곳엔 노란우산 사건 피해자들의 그림이 걸려 있었고, 차형빈은 "한 놈은 죽이고 한 놈은 그렸어"라고 확신했다. 

차형빈은 정하은을 뒤따라가는 공지철에게 총을 겨누었고, 공지철은 정하은 앞에서 노란우산 사건 용의자로 체포당했다. 공지철은 진범이 공인우라고 했지만, 차형빈은 "공인우 이미 사망신고 됐고, 결혼한 적도, 아들도 없어"라고 밝혔다. 


차형빈은 "하은이 보호자로 말하는 거야. 하은이하고 악연 끝내. 이제라도 새 인생 살아"라고 했지만, 공지철은 "감옥에 얼마든지 쳐넣어봐. 난 죽어서라도 그 여자 만나러 가. 왜냐고 물었어? 그게 지금 아직도 내가 살아있는 이유니까"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정하은은 차형빈의 청혼을 승낙했다. 자신을 데려온 사람이 공지철이란 걸 안 정하은은 차형빈에게 "살인자였다면 목격자인 날 병원까지 데려다줄 이유가 없잖아"라며 사건 현장에서 공지철의 눈은 겁에 질려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공지철을 마주한 정하은은 "4년만이지. 성당 야학에서 보고"라면서 "넌 살인할 사람이 아니야"라고 밝혔다. 공지철이 "날 믿어요?"라고 묻자 정하은은 믿는다고 말하며 그날 일에 대해 전부 말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공지철은 "그 사람이 죽어야 다른 사람이 사니까. 그래서 죽였다"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정하은이 후회하냐고 묻자 공지철은 "그 순간이 또 와도 죽인다"라고 했다. 정하은은 "사람을 죽여서 사람을 살린다는 게 말이 되냐. 그게 누군데"라고 다그치며 "내가 그 사람이면 무섭고 소름끼쳐. 살인은 짐승이 하는 짓이야"라고 밝혔다. 


이후 정하은은 증인으로 출석해 "살인하는 걸 봤다. 각목으로 머리를 내리쳤다"라고 밝혔다. 치료감호소로 끌려간 공지철은 자신의 혈액형이 AB형인 걸 알고 탈출했고, '조금만 기다려. 내 심장 너한테 줄게'라고 결심했다. 

공지철이 간 곳은 정하은, 차형빈이 결혼식을 하기로 한 성당. 공지철은 신부에게 짐승이 되기 싫다고 말하며 "그 여자 믿음이 틀리지 않았단 걸 증명하고 싶다. 정하은 내 눈을 처음으로 똑바로 쳐다봐주고, 내 이름 처음으로 불러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정하은의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려는 공지철. 하지만 그때 차형빈이 공지철에게 총을 겨누었고, 공지철은 "제발 나한테 시간을 한 번만 줘"라며 돌아섰다. 차형빈은 공지철과 몸싸움을 하던 중 칼에 찔렸다. 이를 보던 정하은도 쓰러졌고, 공지철에게 "내가 너한테 영혼도 부활한다고 했지. 잘 들어. 넌 절대 부활할 수 없어"라고 밝혔다. 공지철은 차형빈의 총을 자신의 머리에 겨누었다. 

그리고 현재. 천종범(장기용)은 정사빈(진세연)이 찾던 책을 건넸고, 김수혁(이수혁)은 그 옆에서 통증을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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