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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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디오' 노지훈이 밝힌 #라이벌 임영웅 #축구 사랑 #버킷리스트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17:56 / 기사수정 2020.04.21 17:5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미스터 라디오' 노지훈이 입담을 뽐냈다. 

21일 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이하 '미스터 라디오')에는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야인시대'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윤정수는 "겉으로 보기에는 어리지만 인생 경험치는 만렙인 친구다"라며 노지훈을 소개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노지훈은 "로맨스가 필요할 땐 저 노지훈을 찾아달라"고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윤정수는 노지훈에 대해 "저의 손길이 스친 친구"라고 말했고 노지훈은 "(윤정수는)'토르'에 헤임달같은 존재다. 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시고 쇼케이스 때 MC를 해 주셨다"고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윤정수는 "아는 사람이 소개시켜줬는데 노지훈 씨가 너무 살갑게 잘 해줘서 가까워졌다. 노지훈 씨 회사에서 선물까지 보내줬다. 노지훈 씨는 회사까지 예의가 바르더라"라며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 트로트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미스터트롯'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결승 진출 실패에 대해 "너무 아쉬웠다. 그 때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했는데 그 이후의 무대도 구상해뒀었다. 그걸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영웅을 라이벌로 꼽은 것과 관련해 ""임영웅은 워낙에 잘하는 친구고 프로그램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라 라이벌로 꼽았다. 인터넷으로 영웅이 영상을 보고 많이 배웠다. 배울 점이 많은 친구라 라이벌로 언급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지훈은 자신의 대표곡 '손가락 하트'를 즉석에서 열창,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뽐내 청취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는 경연에서 김정수의 '당신'을 부른 이유에 대해 "아내가 생각나서 선곡했다. 경연이긴 하지만 무대에서 아내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아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또한 노지훈은 "가수 전에 10년 정도를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포지션은 골키퍼였다"며 "축구 게임도 너무 좋아한다. 작업실에 가면 사람들끼리 모여서 꼭 해줘야 한다"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노지훈은 버킷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세계 돌아다니면서 트로트와 가수 노지훈, 한류를 같이 전파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듀엣을 하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 "BTS와 콜라보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지훈은 연기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너무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기회가 닿지 않았다. 불러만 달라. 연기하고 싶다"라며 연기 욕심을 보였다. 이에 윤정수는 "일일드라마에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고 노지훈은 "일일드라마 감독님들, 많이 불러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노지훈은 "더 놀다 가고 싶은데 한 시간이 빨리 지나 아쉽다. 앞으로도 트로트 장르를 많이 알리고 싶다. 다양한 노지훈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 분들과 많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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