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인 것 알았다?"…정준일·정은채, 식지 않는 10년전 불륜설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준일과 정은채의 10년 전 불륜설이 이틀째 논란이다. 정준일 측이 밝힌 정은채의 '유부남 인지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은채 측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준일과 정은채는 지난 17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10년 전 교제를 했으며, 당시 정준일은 유부남이었다고. 보도에 따르면 정준일이 전 부인과 이혼한 이유는 정은채와의 외도 때문이다. 

정준일은 지난 2012년 전 부인 A씨와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정준일의 결혼 사실은 팬들 조차 알지 못했던 것. 알고 보니 정준일은 4년간 만나온 A씨과 2010년 비밀 결혼을 했다. 정준일은 당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A씨와 2011년 결별했으나 이혼 절차를 밟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혼 소식 이후 A씨가 정준일의 팬 카페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혼 이유가 정준일의 여성 편력 때문이라는 것. 그로부터 10년 후인 17일, 한 매체는 정준일의 외도 상대가 정은채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은채가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모르고 만났다는 측근의 인터뷰도 덧붙였다. 



'불륜설' 보도 이후 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 측은 "10년 전 일이고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정은채가 정준일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퍼져나갔고, 이에 정준일 측은 다시 입을 열었다. 

정준일 측 관계자는 이후 엑스포츠뉴스에 "정준일, 정은채의 교제 여부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정준일이 미혼인 것처럼 작정하고 속인 것 처럼 기사가 나오길래 이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처럼 정준일 측이 두 차례 공식입장을 발표했으나,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불륜설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논란 다음날인 18일 역시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그러나 침묵 속에서도 정준일, 정은채 불륜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유부남 인지 여부'에 대한 정준일 측의 입장이 나온 후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게다가 정은채는 17일 SBS '더 킹: 영원의 군주'로 복귀한 상황이다. 복귀와 동시에 불륜설에 휩싸인 것. 이러한 상황 속 정은채 측이 입을 열지, 많은 이의 시선이 쏠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엠와이뮤직,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