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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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스콜스·피를로한테 정말 많이 배웠어"

기사입력 2020.04.14 14:46 / 기사수정 2020.04.14 14:5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폴 스콜스와 안드레아 피를로. 이 세계적인 두 명의 미드필더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장을 도운 '스승'이다.

포그바는 2011/12 시즌 맨유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19살에 불과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그 시절 맨유는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 스콜스, 마이클 캐릭 등이 포진하고 있던 맨유 중원은 포그바에겐 버거운 경쟁이었다. 결국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2012/13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맨유와 유벤투스를 거친 포그바는 스콜스와 피를로라는 좋은 미드필더들의 영향을 받았다. 스콜스와 호흡을 맞춘 경기는 거의 없지만, 같은 팀에서 훈련했다. 피를로와는 많은 경기에 나서며 배웠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콜스와 피를로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그들이 훈련하는 모습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더 열심히 해야 하고,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스콜스와 피를로는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제어하는 미드필더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포그바는 "난 축구를 처음 할 때 공격수였다. 공격수로 재능이 없어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했고, 최종적으론 지금처럼 6번 자리에서 뛰게됐다"라며 "센터백까지 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난 공을 많이 만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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