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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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타수 무안타…타율 2할6푼5리로 추락

기사입력 2010.08.15 21: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4타수 무안타에 득점 1개를 기록했다.

15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태균은 타율이 2할6푼7리에서 2할6푼5리로 떨어졌다.

2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투수인 다나카 마사히로의 몸쪽 볼을 노려서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등장한 김태균은 다나카와 팽팽한 승부를 펼쳐 볼넷을 얻었다. 다음 타자인 5번 오마쓰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한 김태균은 기요다의 2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밞았다.

세 번째 타석인 5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에 선두타자로 등장해 교체된 투수인 아오야마 고지의 직구를 통타했다.

김태균이 때린 볼은 긴 포물선을 그리면서 홈런이 되는 듯 했지만 우익수에게 잡히는 플라이볼이 되고 말았다.

지바 롯데와 라쿠텐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김태균은 10회말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2사 2루의 상황에 등장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경기는 12회말에 터진 이마에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은 지바 롯데가 6-3으로 승리했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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