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트롤: 월드 투어'(감독 월트 도른, 데이비드 P. 스미스)가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2018), '겨울왕국 2'(2019)와 마찬가지로 스토리와 비주얼, 음악까지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것.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다.
먼저 지난 2018년 351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한 '코코'는 사후세계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내 호평 받았으며,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메인 테마곡 ‘기억해 줘’ 등 이국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음악으로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최초 천만 영화 '겨울왕국'(2014)의 속편인 '겨울왕국 2' 역시 마법의 힘에 얽힌 비밀을 알기 위한 ‘엘사’와 ‘안나’의 여정을 그리며 '겨울왕국'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트롤: 월드 투어'가 '코코', '겨울왕국 2'가 선보인 오감만족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약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트롤'(2016)의 속편 '트롤: 월드 투어'는 전편보다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새로운 트롤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6개의 서로 다른 외모와 노래를 가진 트롤들의 익사이팅 뮤직 배틀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다채로운 컬러로 표현된 트롤들과 이들의 마을들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또한 청록색과 분홍색으로 표현된 팝 트롤 마을부터 강렬한 빨간색, 검은색과 어두운 파란색이 주를 이루는 록 트롤의 요새, 밝은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테크노 트롤의 디지털 마을 등 트롤들의 개성을 담아 더욱 컬러풀한 비주얼로 구현된 '트롤: 월드 투어'의 세계는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음악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전편에 이어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최고의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비롯해 2020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R&B 퍼포먼스상과 R&B 앨범상을 수상한 앤더슨 팩, 팝 디바 켈리 클락슨, 레전드 록가수 오지 오스본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 영화 속 OST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트롤: 월드 투어'에는 K-POP 트롤 캐릭터로 분한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과 2012년 센세이셔널한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의 ‘강남스타일’까지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K-POP 대표곡도 등장해 듣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컬러풀한 비주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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