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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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2G 연속 결장' 아약스 시즌 첫 승 거둬

기사입력 2010.08.15 11:13 / 기사수정 2010.08.15 11:13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의 즐라탄' 석현준(아약스)이 2010-11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라운드에서도 결장했다.

개막전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석현준은 15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 비테세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베스트 11 뿐 아니라 교체 멤버에서도 빠지며 2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

프리 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당초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던 석현준은 일단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마틴 욜 아약스 감독은 AZ 알크마르에서 데려온 마우니르 엘 함다위가 지난 개막전에 이어 다시 선발 출장했다. 또 교체 명단에도 프리 시즌에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다르코 보둘이 이름을 올려 석현준과 대조를 이뤘다.

경기에서는 아약스가 치열한 공방 끝에 비테세에 4-2로 역전승을 거두고 홈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전반을 2-2로 마친 아약스는 후반 2분 만에 심 데 용이 결승골을 뽑아냈고 버논 아니타가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면서 화끈한 골폭죽으로 승리를 챙겼다.

리그 새 시즌을 맞이하고 첫 두 경기에 결장한 석현준은 18일 새벽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예선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을 통해 시즌 첫 출장에 재도전한다.

[사진= 석현준 (C) 아약스 홈페이지 캡쳐]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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