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이태성이 아들 이한승과 함께 '미우새'에 출격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태성이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새 집을 공개하며 집들이를 열었다. 이에 탁재훈을 비롯해 임원희,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때 김희철은 이상민에게 현금을 건네며 "형한테 제일 필요한게 뭘까 생각해봤다"라며 "직접 은행에서 뽑아왔다. 형은 청소기랑 다 있지 않느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상민을 일기를 읽었다. 거기에는 사랑 이야기가 적혀있었고, 막장드라마를 버금케 하는 내용에 탁재훈은 "너 이 정도면 이거 구속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들은 당시 가요계에서 활동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희철은 지상렬과 함께 개그맨 김경진의 집에 방문했다. 이때 현관 앞에 둔 예비신부 전수민의 사진을 본 지상렬은 "처음에 경진이가 여자친구라고 데려왔는데 내가 유니세프 아니냐고 했다. 안 그러고서는 만날 수가 없었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경진은 "지상렬 형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다"라며 "그렇게 형 말대로 했는데 위기가 몇 번 있었지만 결혼까지 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경진은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갈등을 빚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얘기하길래 혼자 가라고 했는데 모르겠다"라고 말해 김희철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김경진은 "의견을 나누면 싸우는 것 같다. 또 결혼식 음식으로 나는 한식을 원했고, 여자친구는 스테이크를 원했다. 그 일로 헤어질 뻔 했는데, 결혼 기사가 나서 덕분에 재결합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하게 된 이태성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의 아들인 이한성은 아빠에 대해 "완전 미우새다. 맨날 잠만 잔다"라며 "10살도 안된 애 같다"라고 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들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그러던 중, 이한승은 갑자기 "레몬을 한 입에 넣어보겠다"라며 허세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패기롭게 레몬을 먹은 그는 이내 그것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레몬으로 왜 허세를 부리냐"라며 어이없어했다.
또 이태성은 이한승의 문제집을 펼쳤다. 그는 고뇌의 흔적이 가득한 문제집에 "왜 이렇게 해놨냐"라고 묻자 이한승은 "공부 스트레스를 받아서 울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를 걱정하자 이태성은 "우리집은 탈모가 없다"라고 위로했다.
이후 이들은 동생이자 가수인 성유빈을 깨워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를 끝낸 뒤, 이태성은 아들에게 "가족 중 누가 제일 좋아?"라고 물어 그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성유빈은 "삼촌도 어릴 때 했던 거다"라고 전했다.
이한승은 "할머니, 할아버지"라며 "아빠는 3등, 삼촌은 4등"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태성은 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카드를 들며 "누가 1등이야?"라고 되물었다. 이한승은 "딱 지금?"이라며 이태성이 들고 있는 카드를 가리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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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