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하트시그널'을 통해 인기를 끈 변호사 장천이 '대한외국인' 방송 전 학창시절 성적으로 뜨거운 이슈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일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이날 방송 예정인 장천, 신유진, 강성신 변호사의 출연 분에 대한 예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천은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던 수재였으며, 고등학교 때 모의고사 성적이 무려 전국 9등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주위에서 감탄이 쏟아져 나오자 당황한 장천은 "다 그렇게 안 했어요?"라며 망언(?)을 해 한 번 더 충격을 안겼다고.
이에 대해 장천은 1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한외국인' 출연은 변호사 특집으로 꾸며진다는 연락을 받고, 섭외에 응하게 됐다. 녹화를 할 때는 문제를 풀면서 하기 때문에 재미있었다"고 '대한외국인' 녹화 소감을 전했다.
장천의 학창시절 성적이 공개되자,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모았다.
장천은 "앞서 기사화가 된 것 중 바로잡고 싶은 부분이 있다. 전교 1등 성적은 고등학교 때가 아닌, 중학교 때 성적이다. 고등학교 때는 특목고라 성적이 절반 정도였다. 모의고사 역시 전국 모든 학생이 본 것이 아닌, 학원생들이 보는 시험에서 9등을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특히 장천은 잘못된 기사로 인한 부정적인 시선을 우려하며 "괜히 안 좋게 보실까봐 걱정이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장천은 '대한외국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생각보다 높은 단계까지 갔으니 기대해달라"며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서는 "저와 너무 맞지 않는 프로그램 말고는 출연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천이 출연하는 '대한외국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장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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