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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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4km/h' 알칸타라, 3이닝 3K 무실점

기사입력 2020.03.31 14:51 / 기사수정 2020.03.31 14:5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국내 2번째 실전을 치렀다. 최고 154km/h 직구로 상대 타선을 힘 있게 눌렀다.

알칸타라는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백팀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한 개도 안 줬다. 애초 27일 등판 예정돼 있었으나, 25일 가벼운 목 담 증상을 겪고 나서 근 1주일 만의 등판이다.

1회 초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선두 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더니 후속 타자 정수빈과 7구 싸움 끝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쌓았다. 그러고 나서 오재원을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2회 초는 조금 흔들렸다. 알칸타라는 1사 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정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1, 2루 득점권 상황을 자초했다. 그런데도 후속 타자 류지혁, 이유찬을 각 헛스윙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3회 초 또 한 번 누상에 주자가 나갔으나, 알칸타라는 침착히 무실점 투구 내용을 썼다. 2사 후 정수빈에게 초구를 읽혀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는데, 후속 타자 오재원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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