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편애중계'에 모태솔로 3인방이 등장해 첫 미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성적은 상위 1%지만 연애는 하위 1%인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선수들의 미팅이 진행됐다.
미팅 전 모태솔로 삼인방이 등장했다. 첫 주자는 카이스트 신입생 최혁규 선수였다. 서장훈은 "전형적인 이과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 선수는 연세대 재학생 19학번 권태진 선수였다. 권태진은 최혁규에게 "어디서 왔냐"며 말을 걸었고,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점이 있을 것 같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친구보다는 많이 알지 않겠냐"고 말했다.
마지막 등장한 선수는 서울대 새내기 김유로였다. 김유로는 "수능을 그렇게 잘 보지 않았다. 3개 틀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3인방의 연애고사가 이어졌다. 붐은 "사랑은 공식이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저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경쟁 의식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의 연애고사 답을 확인한 MC들은 폭소하며 답안 하나하나를 짚었다. 이후 멤버들은 삼인방을 만나 취미와 장기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본격적으로 미팅이 시작됐다. 붐은 김유로를 보며 "강동원 씨 느낌도 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근데 이 친구가 입을 열면..."이라고 답했다.
첫 번째 미팅 상대는 고려대의 박서현이 나왔다. 먼저 세 사람은 소개를 나눴다. 하지만 소개가 끝나마자마 대화가 단절됐고, 권태진이 말문을 열었다.
박서현이 "여자친구와 해보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최혁규는 "놀이공원 야간개장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권태진은 "혹시 신촌 많이 와보셨냐. 가게들이나 식당 같이 가보고 싶다"며 어필했다.
한편, 최유로는 턱을 괸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최유로의 침묵과 함께 또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이에 박서현이 "솔직히 저 어떤 것 같냐"고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했다. 이에 권태진은 "잘 꾸미시는 거 같다. 하이힐 봤는데 안 힘드시냐"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무슨 얘기를 하는 거냐"고 안타까워했다.
최혁규는 "멋있어보인다"고 말했고, 최유로는 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MC들은 답답해하며 첫 번째 미팅을 평가했다.
두 번째 미팅 상대는 국민대 이수아였다. 김유로는 "무용학과시면 춤 잘 추시겠다"라고 말했고, 이수아는 "궁금한 거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혁규는 "춤추는 게 좋아서 선택하신 거냐"고 물었고 이수아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고 답했다.
미팅 경험,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나는 말에 이수아는 웃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수아는 좋아하는 게임에 대해 물었다. 이에 권태진은 술게임에 대해 말하면서 룰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현은 "김유로 선수 동공에 지진이 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네 사람은 바니바니 게임을 했고 시작하자마자 실패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우리는 아이엠그라운드 세댄데 너무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태진은 영화에 대해 물으며 대화를 이끌었다. 하지만 서장훈은 "이수아 씨가 영화를 안 봤다고 했기 때문에 저걸 디테일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답답해했다. 김성주 또한 "저렇게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종을 흔들어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서장훈은 권태진에게 "그 영화 좋아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너무 많이 했어. 상대방에게 고역일 수 있어"라고 팁을 전수했다.
또 최혁규는 관심 사인인 기타를 말하며 이수아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또 최혁규는 가져온 큐브로 이수아에게 어필했다. 최혁규가 큐브를 맞추고 있는 사이 권태진은 이수아에게 취미를 물었고,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최혁규는 큐브를 완성했다.
다음으로는 중간 선택 '사랑의 도시락'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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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