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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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남신"…강다니엘, '우울증·공황 장애' 극복→오늘(24일) 신보 '사이언'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07:2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청량한 봄을 안고 컴백한다.

강다니엘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터칭' 이후 약 4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자 지난해 말 우울증과 공황 장애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다시 가요계 복귀하는 신보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카페에 악플로 인한 힘든 심경을 토로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에 모든 활동을 멈추고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이후 휴식을 갖던 강다니엘은 지난 1월 "제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다. 얼어붙어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왔다.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한다.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면서 활동 재개를 암시하는 글을 팬카페에 게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지난 4일 첫 선을 보인 첫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FiL '안녕, 다니엘'을 통해 활동 복귀를 알렸다. '안녕, 다니엘'은 강다니엘이 킨포크 라이프를 중시하는 미국 포틀랜드로 떠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볼 수 있는 점에서 반가움을 더했다.


이어 오늘(24일) 발표하는 새 앨범 '사이언'으로 가요계에 전격 복귀한다. 이번 컴백 타이틀곡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혹은 조금은 외로운 기분을 느끼는 이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 곡.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살랑이는 봄바람을 연상케하는 경쾌한 리듬, 여기에 에너지 넘치는 강다니엘의 보컬이 더해져 봄과 어울리는 곡으로 탄생했다.

또 '2U' 외에도 'Jealous(젤러스)', 'Interview(인터뷰)', '터칭', 'Adulthood(어덜트후드)' 등 총 5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강다니엘이 가진 청량한 색채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들로 가득 차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강다니엘 첫 번째 미니 앨범 '사이언'은 오늘(24일) 오후 6시 발매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엠넷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강다니엘 컴백쇼 CYAN'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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