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홍팀 임기영, 백팀 브룩스가 선발 투수로 나왔다. 임기영은 4이닝 동안 공 56개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브룩스는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남겼다.
홍팀 선발 명단은 최정용(2루수)-황윤호(유격수)-문선재(좌익수)-황대인(1루수)-나주환(3루수)-김연준(우익수)-백용환(포수)-한준수(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 순이다.
백팀은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터커(우익수)-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장영석(3루수)-김주찬(지명타자)-한승택(포수) 순으로 나섰다.
홍팀 마운드는 임기영 뒤 고영창-이준영-박준표-변시원-문경찬이 1이닝씩 던졌고, 그중 고영창이 유일하게 1실점했다. 백팀은 오규석(1실점)-장재혁-김현수-최용준-차명진(1실점)이 각 1이닝을 던졌다.
백팀 타선에서 터커 활약이 컸다. 터커는 3회 말 1사 만루에서 임기영에게 홈런을 빼앗았다. 이날 안타 1개였으나 큰 한 방으로 백팀이 앞서는 데 모자람이 없었다. 백팀은 9회 말 김규성이 2점 홈런을 쳐 더 도망쳤다.
그런가 하면 홍팀에서 황윤호가 3타수 2안타 2도루로 공격 활로를 찾는 데 힘썼으나 후속타가 안 터져 득점은 제로였다. 홍팀은 5, 9회 초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후속 타선에서 범타로 물러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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