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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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고보결, 이규형에 반말하는 김태희 목격 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21 22:3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고보결이 이규형에게 야라고 부르는 김태희를 보고 놀랐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9화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이 전은숙(김미경)과 마주쳤다.

이날 길거리에서 딸 차유리를 발견한 전은숙은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깨어난 전은숙은 사위 조강화(이규형)에게 자신이 이상한 것을 보았다고 말하려 했지만,\ 진짜로 눈앞에 나타난 차유리를 보자 오열하며 그녀를 끌어안았다. 소식을 듣고 응급실에 왔던 차유리의 가족 역시 눈물로 가족 상봉 시간을 갖게 됐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계근상(오의식)과 고현정(신동미)는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었고, 고현정은 운전을 하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이 여차를 한편에 세운 뒤 차에서 내린 고현정은 아예 통곡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계근상은 모든 것이 제 자리를 찾아갈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서우는? 강화는? 그거 다 유리꺼 아니냐.  안 한단다. 안 찾겠다고 한다"라는 말을 해 계근상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계근상은 조강화가 차유리가 본격적으로 조서우의 하원 도우미로 일한다고 말하자 "너는 최대한 늦게 들어가라. 유리 가고. 민정씨 하원 도우미를 왜 쓰냐. 유리는 어떻게 할 거냐. 부모님도 만났는데 뭘 어떻게 해줄 거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강화는 "자기 엄마 아빠 만난 건데 내가 뭘 어떻게 해주냐"라고 힘없이 답했고, 계근상 역시 해결책이 없다는 듯 "그래. 네가 뭘 아느냐"라고 중얼거렸다.

반면, 차유리는 오민정으로부터 조서우의 하원을 부탁받았고, 유치원에서 나오는 길에  학부모 중 누군가가 "주방 작은 이모가 서우 뒤꽁무니만 따라다닌다더라. 그런데 작은 이모랑 서우랑 희한하게 많이 닮았더라"라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그 말이 신경 쓰였던 오민정은 고현정(신동미)의 가게를 지나는 길에 고현정에게 들러 "주방 이모랑 많이 친하느냐. 오늘부터 서우 하원 도우미로 일하기로 하셨다. 서우 친엄마랑 많이 닮은 것 같아 여쭤보는 거다"라고 질문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차유리의 온갖 관심은 조서우의 집안에 살고 있는 지박령에게 가 있었다. 그녀는 조서우를 데리고 곧장 집으로 가려 했지만, 하원 후 차유리에게는 조서우를 데리고 여러 학원에 가달라는 오민정의 문자가 계속 도착했고, 차유리는 조서우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선 이러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중얼거렸다.

밤늦도록 조서우의 학원에 들렸다가 집으로 가게 된 차유리는 지박령을 찾아 집안을 곳곳을 살폈지만, 지박령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뒤이어 퇴근을 한 조강화는 차유리가 아직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장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꽁꽁 닫은 채 방에 틀어박혀있었고, 차유리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해 쫄쫄 굶게 됐다.

이후 차유리는 자신을 배웅하는 오민정으로부터 "원장님이 그러더라. 어린이집에서도 서우 뒤만 쫓아다닌다고"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그냥. 예뻐서 그렇다"라고 답했고, 미안해하는 차유리의 모습에 오민정은 "사과할 일은 아니다. 고맙다. 서우 예뻐해 줘서. 잘 가라"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유리가 조서우가 준 달걀을 가지러 오민정을 따라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가 조강화가 먹어버린 달걀을 보고는 "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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