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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1안타 1득점

기사입력 2010.08.08 10:5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했다.

8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2할9푼6리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통산 맞대결에서 3타수 2안타에 홈런 1개를 뽑아내며 강세를 보였던 칼 파바노를 상대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몸쪽 낮은 코스로 형성된 싱커를 흘려보냈고,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추신수의 첫 안타가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파바노의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6'으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2사 이후 조던 브라운의 2루타 때 홈까지 전력 질주,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파바노의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 2사 2,3루의 기회에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를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클리블랜드는 2사 만루에서 셸리 던컨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2루에서 미네소타의 세 번째 투수 존 로시를 상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2-7로 패하며 맷 라포타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전날 경기의 여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초, 미네소타는 1사 3루에서 J.J. 하디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고, 8회 초에 트레버 플라우프의 솔로 홈런 포함 안타 4개로 3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네소타 선발 파바노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14승째를 거뒀고,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는 7⅓이닝 10피안타 5실점의 투구내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미네소타의 지명타자로 나선 조 마우어는 5타수 4안타의 맹타로 타율을 3할2푼2리로 끌어올렸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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