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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 한 아우 없다?"…편견 깬 '미스터트롯' 전성시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20 11:50 / 기사수정 2020.03.20 11: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방송가에 '미스터트롯'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이었던 11회 분이 전체 시청률 3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마의 35% 벽을 돌파한데 이어, 결과 발표를 위해 지난 14일 특별 편성된 생방송마저 28.7%를 기록했다.

여기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 역시 10.2%를 기록하며 지상파, 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 중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압도적 광풍을 이어갔다.

특히 '미스터트롯'은 뜨거운 인기 탓에 생방송 투표 결과 발표 '보류'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어내기도 했다. 당초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는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773만 1781건의 문자투표가 몰리며 서버 과부하가 발생, 최종 우승자 및 순위 발표를 보류했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태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TV조선 측은 다음 방송일인 19일로 예정된 결과 발표를 14일로 앞당겨 발표했다. 결과는 진(眞) 임영웅, 선(善) 영탁, 미(美) 이찬원, 4위 김호중, 5위 정동원, 6위 장민호, 7위 김희재 순이었다.

결승 종료 직후 공개된 참가자들의 신곡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등 참가자들의 경연곡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그리고 지난 19일, '미스터트롯' 영예의 TOP7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화끈한 입담 배틀을 벌이며 또 다시 시청률 저력을 폭발시켰다.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는 전체 시청률 24.0%,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 역시 6.8%를 기록, 지상파 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 중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6개월 간 대한민국 전체를 들끓게 만들며 뜨거운 '트롯의 맛'에 푹 빠지게 한 일곱 명의 트롯맨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전성시대를 입증함 셈이다.

스페셜 방송에 앞서 TOP7은 TV조선X카카오톡 라이브 채팅을 통해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이날 라이브 채팅에는 수많은 팬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TOP7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집계된 최다 동시접속자 숫자는 무려 76,025명으로, 이는 카카오톡 라이브채팅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총 재생수 또한 775,711건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터트롯' 출신 트롯맨들은 각종 라디오와 예능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는가 하면, TOP7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하며 그야말로 '미스터트롯'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7은 이토록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일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신청자의 사연을 들은 후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주는 '사랑의 콜센타'를 진행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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