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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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청룡기 챔프' 경남고, 16강 '안착'

기사입력 2010.08.07 14:59 / 기사수정 2010.08.07 14:59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현희 기자]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 그리고 대한야구협회(회장 : 강승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회전 경기에서 경남고등학교가 승리했다.

7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고교야구 2회전 경기에서 ‘청룡기 챔프’ 경남고가 대구 대표 경북고에 8-3으로 완승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선취점은 경남고의 몫이었다. 경남고는 4회 초 무사 2, 3루서 6번 김귀용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경북고 역시 4회 말 반격서 박승무의 좌전 적시타와 스퀴즈 번트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1번 권현규는 내야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경남고 역시 5회 초 반격서 상대 에러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공격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난 경남고는 우천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이후 맞이한 7회 초 공격서 6번 김귀용의 희생 플라이와 상대 수비 실책, 그리고 7번 오승우의 1타점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사실상 여기서 경기가 끝난 셈이었다. 그러나 경남고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8회 초 공격서 3번 구본진과 4번 이준명의 연속 타점으로 두 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4회부터 1학년 김종성을 구원 등판한 에이스 김우경이 2와 1/3이닝 동안 경북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또 다른 우완 에이스 서진용도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직후 경남고 이종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 준 결과다. 대붕기/화랑대기에서부터 페이스가 올라온 서진용에게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서진용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페이스 상태가 상당히 좋다.”라며 16강전 진출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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