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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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모국 세네갈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6200만원 기부

기사입력 2020.03.18 10:56 / 기사수정 2020.03.18 11: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국인 세네갈에 큰 돈을 기부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마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네갈 보건당국에 4만 1000파운드(약 6200만원)를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마네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모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보고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보냈다.

마네는 세계적인 선수임에도 겸손한 행동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조국을 향한 사랑이 남다르다. 마네는 지난 1월 2019 아프리카축구연먕(CAF)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나를 위해 고생하고 응원해주는 고향 사람들, 그리고 세네갈 국민들에게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고향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잘 해야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마네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려 세네갈 국민에게 "코로나19를 매우 심각하게 여기라"면서 "손을 소독하거나 최소 30초는 씻으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세네갈의 상황은 아직 심각한 것은 아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세네갈에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다. 아직은 매우 적은 숫자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로 봤을 땐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어려운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다. 때문에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확산되면 더 큰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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