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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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좋아해"…정해인, '반의반'으로 보여줄 짝사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16 16:50 / 기사수정 2020.03.16 16:3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정해인이 '반의반'을 통해 다시 한 번 로코에 도전한다.

16일,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김성규, 이상엽 감독이 참석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로맨스.

드라마 '아는 와이프'와 '쇼핑왕 루이'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는 '반의반'으로 조우하며 봄을 맞이한 달콤한 두근거림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정해인은 '반의반'에서 사랑하는 여자 마음의 반의반, 작은 조각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는 남자로, N년차 짝사랑 중인 순정남이자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맡았다.

가장 먼저 정해인은 '반의반'에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대본을 일찍 받았다는 정해인은 "작가님의 글을 워낙 좋아했다. '유열의 음악앨범' 촬영 할 때부터 다음 작품은 이걸로 해야겠다는 결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상엽 감독과 미팅 후 확신이 들었다는 정해인. 그는 "대본 자체가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상엽 감독 또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해인 씨는 기회가 되면 꼭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가끔씩 나오는 날카로움이나 예민함, 그런 것들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같이 해보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을 통해 2연속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준 정해인은 이번 '반의반'을 통해 3연타를 노린다. 정해인은 "워낙 로맨스물을 좋아한다. 보면서도 기분이 좋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앞서 두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판석 감독이 아닌 '반의반' 이상엽 감독과 함께 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도 "설레임 반, 긴장감 반, 정말 반반이다. 오늘 제작발표회를 한다고 해서 안 떠는 척을 하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떨린다"라고 설레임을 전했다.

진심을 다해 촬영 중이라는 정해인은 극중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그는 "제가 사람을 관찰하는 일을 좋아하는데 작가님이 그런 제 모습을 반영해주셨는지 하원도 누군가를 관찰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짝사랑 로맨스를 그리는 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채수빈은 정해인의 배려심을 칭찬해주며 케미 점수가 80점이라고 전했다. 반면 정해인은 "케미점수는 반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 채수빈과 정해인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반이라는 점수는 캐릭터적인 부분에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채수빈에 대해서는 "수빈 씨는 정말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느낀다"라고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로 또 한 번 로코에 도전하는 정해인. 이미 여러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했던 정해인이 '반의반'에서 보여줄 또다른 매력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반의반'은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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