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F1 레이서가 e스포츠 프로게이머에게 패배했다.
e스포츠 관련 기업 '토크 e스포츠'와 영국 '더 레이스' 는 '더 레이스 올스타 e스포츠 배틀(The race All-star Esports battle)'이라는 이름의 레이싱 게임 e스포츠 대회를 15일 개최했다.
주취측은 이 대회에 현역 F1 레이서를 참가시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15일까지 개회될 예정이었던 'F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현역 F1 레이서의 참여를 이끌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다.
참여한 현역 F1 레이서는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로, 23세의 나이에 8회의 그랑프리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이싱계의 신성이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대회에서 e스포츠 선수들과 게임으로 승부를 가렸다. 게임 종목은 'rFactor 2'였다.
베르스타펜은 예선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최종 결승에서 9번째 순위로 출전했으며 첫 코너에서 밀려 18위까지 떨어진 뒤 분전했으나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우승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e스포츠 선수 'Jernej Simoncic'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유튜브·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더 레이스 유튜브 채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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