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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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꿈 같아"…'라디오쇼' 양준일이 전한 #한달수입 #GD·BTS #슈가맨 [종합]

기사입력 2020.03.16 13:50 / 기사수정 2020.03.16 13:5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가수 양준일이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게스트로 가수 양준일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일은 "미국에 있을 때 MBC '무한도전'을 즐겨봤다. 박명수 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라며 '라디오쇼' 출연 계기를 밝혔다.

DJ 박명수는 "인기에 비해 방송에 많이 안 나오던데"라고 묻자 양준일은 "제가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100일 됐다. 방송 내용을 잘 모른다. 알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피하는 것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30년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방송에 출연했었다. 그때는 방송국이 별로 없었다. 연예인들이 어떻게 해서든 나가려는 추세였다"라며 "요즘은 매일이 꿈 같다. 항상 감사함으로 시작한다. 예전엔 월요일이 싫었는데 이젠 기다려진다"라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박명수는 '탑골 GD'로 화제가 됐던 양준일에게 "예전 활동 모습을 보면 GD 같다"라고 하자 그는 "요즘에 많이 듣는다. GD가 안 좋아할 수 있겠지만, 저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양준일은 '슈가맨3' 출연을 위해 한국에 왔을 때는 가족여행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습실을 빌려줬는데 연습 자체도 안 하고, 딱 두 번하고 나갔다. 친구들, 가족들 만나고 그러면서 했다. 바로 그 다음 날 새벽에 돌아갔다"라며 "그게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식점에서 계속 전화가 왔다. 왜 한국에 난리가 났는데 거기서 서빙을 하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한 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양준일은 "내가 밥을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라며 "예전과는 달리 먹고 싶은 걸 주변 사람들에게 사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며 전과 달라진 수입을 언급했다.

이어 양준일은 가장 친한 연예인으로 노사연을 꼽았다. 그는 "그때도 저한테 잘해주셨고 최근 '해투'에서 누나를 만났느데 어제 만났던 것처럼 그 느낌 그대로였다"라고 전했다.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은 god 박준형이라고. "동갑이다. 그냥 통하는 게 있다"라고 이유를 밝힌 그는 "박명수를 포함한 ‘무한도전’ 팀과 만나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BTS를 비롯해서 가장 눈여겨보는 가수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준일은 "전 BTS 음악을 잘 모른다. 그런데 BTS가 너무 자랑스럽다. 왜냐면 대한민국을 이 세상에서 대표하고 있다. 리아킴도 잘 몰랐는데, 너무나도 감사한 게 리아킴이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다. 그런 게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팬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다. 팬들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 집중과 사랑을 줘서 항상 감사하다" 라며 "여러분과 계속 서로 바라보며 나누며 이뤄가면 좋겠다. 마음에 안 드는 것 있으면 알려달라. 여러분이 원하는 걸 하고 싶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게 아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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