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자연스럽게’ MC 김국진이 동갑내기 친구 허재와 만나 ‘절친 케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1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국수부부’ 강수지&김국진이 현천마을을 찾아 이웃들인 허재 전인화 김종민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이웃들을 만나기 전, 강수지는 김국진에게 “허재 감독님이랑은 젊었을 때 나이트클럽도 같이 잘 갔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무슨 소리야?”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곧 “집이 거기인데”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김국진이 왔을 때 허재는 ‘인화 하우스’에서 마당에 메주를 걸기 위해 못질 중이었다. 허재는 “내가 그래도 시골에서 살았는데…”라며 ‘시골부심’을 걸고 못을 쳤지만, 생각보다 못이 잘 박히지 않았다. 이를 보며 김국진은 “저렇게 해서 3시간 하면 될 것”이라고 혀를 찼고, 허재에게 ‘시골신동’다운 참교육을 선사했다.
이어서 벽에 메주를 걸 때가 되자 김국진은 사다리 위에 올라가 있는 허재에게 거침없이 새끼줄 맨 메주를 집어던졌다. 혹시라도 메주가 땅에 떨어져 깨질까봐 허재를 비롯한 모두가 경악했지만, 김국진은 태연하게 ‘노룩 백패스’로 메주를 던지며 “허재가 설마 저걸 못 받겠어?”라고 말해 ‘농구대통령’ 친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허재는 인터뷰에서 “국진이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말 마음 편한 친구”라며 “요즘은 시간 여유가 없어 자주 못 봤지만, 국진이가 정말 여기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찐우정 케미’를 예고했다.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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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